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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01: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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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설계와 창조과학의 차이점 (이승엽)

지적설계와 창조과학의 차이점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이승엽

미국 자유주의 시민연맹(American Civil Lierties Union: ACLU), 과학교육연방센터(National Center for Science Eduction: NCSE) 및 여러 단체 및 진화론 진영에서는 지적설계를 창조과학의 변형된 형태로 받아들이고 공격한다. 예를 들면 와싱턴주 벌링턴의 고등학교 생물학 선생님인 Roger DeHart가 지적 설계에 대해서 가르치자 그를 창조론을 가르침으로 법을 여겼다고 제소하였다. 그들은 지적설계를 “법정싸움에서 진 창조과학자들의 연막전술”(a smoke screen for creationists who have lost in the courts) 평가절하한다. 비록 지적설계는 창조과학의 관점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지만 기본적인 전제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근본적인 차이는 지적설계운동을 이끌고 있는 Discovery Institute의 “Intelligent Design and Creationism Just Aren't the Same” 문건에서 잘 정리되어 있다 [1].

두 이론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서 창조과학 (과학적 창조론)에 대한 중요 내용은 일반적으로 아칸소 창조 재판으로 알려진 1981년 맥리안 대 아칸소 교육위원회 사건 (McLean vs. Arkansas Board of Education)의 연방법원 판결인 아칸소 법령 590조나 DeWolf et al [2]에 잘 정의되어있다. 거기에 따르면 창조과학이란 다음의 6가지 사실들을 제시하는 과학적 증거와 관련된 추론으로 정의한다.

(1) 우주와 힘과 생명이 무로부터 갑자기 창조되었다.

(2)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은 단 하나의 생명체로부터 모든 종류의 생물들의 발생을 일으키기에는 불충분하다.

(3) 원래 피조되었던 식물들과 동물들 속에서 제한적인 범위의 변화만이 일어난다.

(4) 사람과 원숭이는 그 조상이 다르다.

(5) 지구의 지질학은 전지구적인 홍수를 포함하는 대격변에 의해 설명 되어진다.

(6) 지구의 생물은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졌다 (수만년 정도).

이러한 6가지 창조과학에 대한 기본 전제는 연방 대법원에서 에드워드 대 아퀼라드 사건 (Edwards vs Aguilard)에서 연방법원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인용하였기 때문에 미국법 내에서 창조과학에 대한 기본 평가로 생각할 수 있다. 창조과학의 (1)번 주장은 과학적인 팀구영역을 넘어서기 때문에 창조과학이 공립학교 과학교과과정에 포함되도록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며 결국은 연방법원에서 창조과학이 과학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받았고 창조과학의 공교육 도입의 법적인 근거를 잃어버리게 된다. 한편 지적설계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기본적인 가정을 기초로 한다.

(1) 지적인 원인이 존재한다.

(2) 이러한 지적인 원인은 (생물체의 특정화된 복잡성을 관찰함으로) 실증적으로 탐지될 수 있다.

윌리엄 뎀스키는 이 두 가정이 지적설계의 최소한의 요구조건이며 창조주가 누구인가 또는 창조주의 의도는 다루지 않는다고 말하며 창조과학의 (1) 조건 뿐만 아니라 과학적 탐구영역인 (5)와 (6) 조건과도 구별된다고 말한다 [1]. 왜냐하면 전지구적인 홍수와 지질학을 통한 지구의 연대 연구는 지적설계의 핵심인 특정된 복잡성의 고려 없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또한 지적설계의 이러한 두 조건으로 인해 (1) 조건을 만족하지만 (2) 조건을 거부하는 창조론의 한 형태인 유신론적 진화론을 배제한다. (유신론적 진화론은 하나님이 진화의 과정을 통하여 생명체를 창조하였다고 보는 하나님과 진화론을 모두 인정하는 이론이다. 창조론의 세가지 유형인 젊은지구 창조론, 오랜지구 창조론 그리고 유신론적 진화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참고문헌 [3]를 참조하기 바람). 지적설계론이 진화론에 대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신론적 진화론과 양립할 수 없다. 따라서 진화론자들이 지적설계를 비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신론적 진화론자들도 지적설계를 비판한다. 그러나 지적설계는 젊은지구 창조론과 오랜지구 창조론과는 양립한다.

창조과학과 지적설계의 입장의 차이에 대해서 젊은 지구론을 받아들이는 미국창조과학회 (ICR)의 회장인 존 모리스 박사가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4].

“최근 이 일에 주요하게 참여한 사역자는 지적 설계 운동입니다. 이 단체에는 저명한 과학자나 철학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를 기독교운동이라는 주장을 하지 않지만 단호하게 반-자연주의자임은 확실합니다. 그들은 진화론이 근거하고 있는 철학적인 토대와 잘못된 주장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여러 측면에서 이들의 이론은 철저하게 비종교적이며, 또 훌륭한 과학교습으로 인해 공립학교 교과과정에 적합합니다. 부가해서 말씀드리면, 미국창조과학회는 지적 설계 운동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그들의 일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두고자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공개적으로 기독교인임을 천명하는 과학자들입니다. 우리는 자연주의적 진화론에 반대할 뿐만 아니라, 초자연적인 창조사역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창조주이신 성경의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중보로 하는 인격적인 친교를 옹호합니다. 우리는 지적 설계 단체의 과업을 지지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의 과업은 한계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비록 어느 누가 자연 속에서 디자인의 증거를 발견한다 해도, 그에게는 여전히 구세주가 필요할 것입니다. 미국창조과학회와 지적설계의 십자군운동 (개혁운동)은 모두 효과적이고도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창조과학과 지적설계는 서로 대립적인 관계가 아닌 “지적인 설계자에 의한 창조”와 “반진화론”에 관한 일치된 의견을 갖고 상호보완적인 관계라 할 수 있다. 창조과학이 성경적인 관점을 유지한 대중적인 운동이라 한다면 지적설계운동은 신앙적인 관점을 제거한 지식인과 학문 분야를 겨냥한 유신론 과학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현재 창조과학 운동은 젊은 지구 창조론 및 오랜 지구 창조론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미국에서는 지적설계운동이 지적인 원인에 의한 설계를 과학적으로 탐구함으로서 분열된 창조과학의 두 진영을 통합하여 진화론 및 자연주의 학문에 효율적인 대항을 하고 있다.

참고 문헌

[1] Discovery Institute's Center for Science & Culture, Intelligent Design and Creationism Just Aren't the Same, www.discovery.org/csc/ , 2003

[2] David K. DeWolf, S. C. Meyer and M. E. DeForrest, Teaching the Origins Controversy: Science, or Religion, or Speech?, Utah Law Review 39(1), 1994

[3] 로버트 뉴먼, 존 마크 레이놀즈 편, 박희주 역, 창조와 진화에 대한 세 가지 견해, IVP, 2001.

[4] John. D. Morris, Cracks are Widening in Evolution's Dam, http://www.icr.org/pubs/president/prz-020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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