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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2 17: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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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2] 다윈 탄생 200주년…신창조론 '지적 설계론'의 도전 (부산일보)
다윈 탄생 200주년…신창조론 '지적 설계론'의 도전
"진화냐" vs "창조냐"… 다시 점화

오늘은 찰스 다윈이 탄생한 지 200주년이 되는 날이다. 다윈의 진화론은 가장 위대한 과학 업적 중의 하나다. 다윈 탄생 2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진화론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창조론이 치열한 논쟁을 걸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창조론은 생명체 기원에서부터 우주 탄생까지 '신의 의지'를 거론하며 '진화론' 및 '현대물리학'에 도전하고 있다. 다윈 탄생 200주년을 맞아 부흥하는 신(新) 창조론인 '지적 설계론'의 주요 주장과 이에 대한 과학자들의 생각을 알아본다.

지적 설계론자 "우주, 너무나 생물친화적 신의 의지·초자연적 힘 개입"
천문학자 "우주는 하나 아닌 여러 개 빅뱅, 지구상 재현 노력 중"

·생명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초자연적인 존재'가 자연을 창조했다고 주장하는 지적 설계론자들은 진화론 가운데 '자연선택설'과 '생명체기원'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들에 따르면 '무작위적인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을 통해 정밀기계보다 더 복잡하고 정교한 생물이 생성될 수 없다는 것.

다른 말로 생명체는 너무 복잡해서 초자연적인 존재의 개입 없이 생성될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지구상에서 생명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하는 문제도 오랜 쟁점 중 하나다.

지난달 '네이처'에 지적 설계론의 입장을 반박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미국 텍사스주립대의 연구팀은 다른 단백질이나 세포의 도움 없이 자기복제를 수행할 수 있는 리보핵산(RNA) 효소를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초기생명체는 자기유지 성격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초기생명체의 조건 중 하나인 자기복제가능 효소를 인공적으로 합성했다는 점은 특별한 조건에서 생명체가 우연히 탄생할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 연구팀은 앞으로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도록 진화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부산대 백형석(미생물학 전공) 교수는 '생명체가 너무나 정교하다'는 지적 설계론자의 주장에 대해 "유전자가 특정 단백질을 만들도록 지시하고 이런 과정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자연적으로 완벽하고 정교한 생명체를 이룬다. 진화는 하루 이틀 사이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다윈도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 신에 대한 고민 끝에 진화론의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지적 설계 vs 멀티버스

우주폭발, 즉 빅뱅이론도 주요 격전지 중 하나. 지적 설계론자들은 "우주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너무나 생물 친화적'이며 이는 '신의 의지' 또는 '초자연적인 존재의 개입'을 설명한다"고 주장해 왔다.

우주가 생물친화적이라는 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지구와 태양계. 지구와 태양 간의 거리가 조금만 더 가까웠거나 멀었다면 생명체가 살기에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지적 설계론은 또 현대물리학의 발전과 함께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이들은 "빅뱅 이론에 따르면 빅뱅 초기 입자가 반입자보다 조금 더 많았다. 이 작은 차이가 지금의 우주를 탄생시켰다. 이 차이가 바로 '신의 의지'다. 작은 차이가 나비효과에 의해 현재의 우주로 발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천문학자들은 '멀티버스'(다중 우주)로 반론하고 있다. 멀티버스란 쉽게 말해 '우주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라는 가설.

부산대 이창환 교수는 "멀티버스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입자로 된 우주는 물론 반입자로 된 우주도 없으란 법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우주폭발, 빅뱅을 지구상에서 재현하려는 거대강입자가속기도 이에 대한 힌트를 찾아보려는 노력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과학은 항상 유연하다

물리학자들은 현대물리학의 주요 이론인 양자역학과 우주팽창, 끈이론 모두가 멀티버스와 관련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만약 우주가 무한하게 존재한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초자연적인 존재에 의해 생명체가 살 수 있게 디자인된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 설계론자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다. 우리의 생물친화적인 우주는 무한한 우주들에서 하나의 우연한 예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럼 멀티버스와 초자연적인 창조주, 두 가지 가운데 하나가 유일한 선택일까.

"창조론, 지적 설계론을 반박하기 위해서 우주의 모습을 굳이 멀티버스에 맞추는 것은 옳지 않다. 사실 초자연적인 존재가 우주와 생명체를 설계했다는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할 방법은 없다. 과학은 결코 양자 선택을 요구하지 않는다. 둘 다 틀릴 수 있으며, 세 번째 혹은 네 번째, 다섯 번째의 다른 이론이 정답이 될 수 있다. 과학은 언제나 유연하다"는 게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임원철 기자 wcl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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