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설계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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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15: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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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9] 美서 뜨겁게 논쟁중인 ‘지적설계론’이란 무엇인가 (국민일보)
국민일보 http://www.kmib.co.kr/html/kmview/2005/0809/091988878323111511.html

최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학생들이 진화론 외에 ‘지적설계론’(Intelligent Design)에 대한 교육도 받아야 한다고 말해 진화론과 지적설계론의 논란에 불을 지폈다. 지적설계론은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미국 등 서구에서는 이미 상당한 논쟁이 일고 있는 개념이다. 종교사회학자인 조성돈 박사를 통해 지적설계론에 대해서 알아본다. 조 박사는 독일 킬 대학교와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항상 우리를 어렵게 하는 것 중에 하나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에 대한 의문일 것이다. 우리는 신앙을 가지고 살면서 끊임없이 과연 내가 지금 하고자하는 것이,그리고 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할까에 대해 질문한다. 왜냐 하면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의 계획에 따라 인도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그 뜻이 있기는 한 것일까’라는 질문이 우리에게 던져진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은 아마 신앙 자체에 대한 질문일 수밖에 없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질문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면 다시 생각해보자. 이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은 존재하는가. 좀더 범위를 넓혀서 이 생명계 안에 하나님의 계획 즉,하나님의 구성과 설계(Design)는 존재하는가?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신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그 설계가 존재한다면 그것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을까? 신이 나의 인생에,인류에,그리고 이 생명계에 그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면 그의 존재도 증명되는 것일까? 이에 대한 자연과학적 해답이 바로 ‘지적설계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해서 생명의 신비를 바라보게 될 때 이것들이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바와 같이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생명이 되게 하는 어떤 ‘지적설계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이러한 논쟁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145년 동안 지배하였던 진화론에 맞서서 새로운 창조론의 불씨를 지적설계론으로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운동은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둬서 미국의 몇 개 주는 공립학교에서 진화론과 함께 창조론도 함께 가르칠 것을 교육위원회가 결정하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는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복음주의권의 지지를 얻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예의 그 신앙적 자세에 따라 지적설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미국 복음주의권의 힘을 얻고 가톨릭에서도 힘을 보태 꽤 큰 세력이 되어 미국 사회와 교육계에서 창조론과 연관되어 신앙적 분위기를 만든 것이다.

이 지적설계론이 우리가 믿는 창조론과 다른 면이 있다면 이 지적설계론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생물체나 우주의 신비를 보면서 그것을 디자인한 신을 유추하고 그 신앙에 따라 하나님을 고백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 신앙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그 신적 존재 역시 다르게 이해될 수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그것이 세상을 창조하신 야훼 하나님이지만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은 다르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외계인을 믿고 있는 라엘리언 역시 이 지적설계론으로 외계인의 설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공립학교라는 장에서 이러한 지적설계에 대해 가르치려고 하니까 정교분리의 원칙에 특정 종교를 이야기할 수 없고 그러다보니 창조를 디자인한 ‘신’으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한계인 것이다.

이러한 일반론적 신개념은 때로 그 폭넓음에 비하여 명확한 신앙고백을 저해할 수 있다. 독일의 경우 공립학교에서 종교과목을 유지하기 위하여 기독교를 모든 사람이 반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종교로 포장하여 가르쳤고 그 결과 교회에서 가르치는 기독교와는 다른 종교를 만들어낸 것이었다. 즉 장의 유지가 그렇게 중요한 것일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방식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이라는 기독교적 문화와 신앙이 있는 사회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다수가 그래도 기독교라는 신앙의 테두리 안에 있기 때문에 신 존재의 증명은 곧 기독교 신앙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종교를 갖는 것과 기독교로의 신앙이 일치하지 아니하는 곳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자연과학적인 창조론의 증명이 신앙의 모든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전제하여야 한다. 단지 이것은 하나님을 나타내고자 하는 과학자들의 신앙의 고백인 것이다. 지적설계론의 중요한 이론가 중에 하나인 윌리엄 뎀스키(William Demski)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이해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는 고백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결코 이러한 운동을 낮게 평가하려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종교철학이 우리의 신학적 신앙적 사고를 얼마나 심오하게 만들어 주었는가를 생각해 본다면 이러한 과학자들의 노고가 결코 적지 아니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이 신앙운동이 되어서 이 사회와 분리되는 논쟁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세속화된 사회를 다시 신앙으로 점령하고자 하는 시도에 이 지적설계론이 도구화되지 않았으면 한다. 즉 이 지적설계론이 안 믿는 사람들에게 창조론의 강요로 비춰져서는 안될 것이다.



   [2005/08/18] 하버드대 "진화론이 맞나, 창조론이 맞나 밝혀내겠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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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2005/08/04] 부시, '지적설계론' 논란 재점화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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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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