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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2 14: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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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9] 진화론, 또 하나의 종교 (한겨레)
잠깐독서, 진화론, 또하나의 종교
» 심판대의 다윈 제2판: 지적 설계논쟁
필립 E 존슨 지음. 이승엽·이수현 옮김. 까치글방 펴냄. 1만5000원

거칠게 말해 ‘인간의 조상은 원숭이’라는 진화론. 이 이론은 진리, 과학으로 여겨진다. 반면, ‘창조론’은 종교, 환상으로 간주된다. 이 책은 ‘과연 그런가?’라고 묻는다.

책 제목처럼 다윈과 진화론을 심판대에 올린다. 자연선택-돌연변이-화석-척추동물 등 진화론이 내세우는 근거의 허점을 찌른다. “시조새가 파충류가 조류로 전이된 증거냐, 아니면 오리부리를 가진 현대의 오리너구리처럼 단지 괴상한 변이형들 가운데 하나에 불과한 것이냐”고 묻는 식이다.

결국 지은이는 검증 없이 진화론을 맹신해왔고, 진화론이 내세우는 자연선택과 대진화 역시 과학적 사실이 아닌 자연주의 철학에 근거한 또 하나의 형이상학적 논리라고 말한다. 또 “진화과학은 확증을 위한 증거만을 탐구하고, 부정적 증거는 설명으로 묵살”하며 하나의 우상이 되었다고 비판한다. 신격화된 ‘다윈주의 종교’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진화는 하나의 종교임이 틀림없다”고 단언한다.

철저한 다윈주의 비판서인 이 책은 과학적이지도 종교적이지도 않다. 대신 지은이는 미국 UC 버클리 법대 교수 출신답게, 철저하게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의문을 던진다. 그러면서도 지은이는 “성경에 근거한 창조과학 편을 들고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 진화론을 의심할 뿐, 명확한 대안을 내놓지도 않는다. 지은이가 ‘복잡한 우주와 생명체는 진화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체계가 있고, 어떤 지적 설계자에 의해 설계됐다’는 지적설계론의 아버지로 불린다는 점에서 지은이의 생각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 91년 1판이 나왔을 때 미국 지식인 사회에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사이언스> 등에 서평이 실리기도 했다. 이 책은 2판으로, 1판 출판 뒤 과학자 및 철학자들과의 논쟁을 정리하여 덧붙였다. 60쪽에 이르는 연구노트는 해당분야 관심있는 이들에게 도움되는 연구자료다.

술술 읽히는 책에 익숙한 독자라면 어려운 용어, 번역투 문장, 복잡한 논리전개 탓에 읽기 어렵다 못해 포기하고 싶다. 하지만, 깊은 지적 호기심을 가진 독자에게는 흥미롭겠다. 진화론이 잘못됐나?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졌지? 이런 의문들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한다.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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